본문 바로가기

수퍼히어로

메가마인드 개인적으로 드림웤스가 만든 영화에 대한 무한 존경심이 있다. 어렸을 때 디즈니 영화를 무지하게 많이 봤다. 영환지 동화책인지 구분도 확실하지 않지만. 디즈니 영화는 선악의 대비가 뚜렷하고 항상 선이 악을 이긴다고 말한다. 아니면, 무지하게 가난하지만 착하고 예쁜 여자애가 있는데 어쩌고 저쩌고 우여곡절을 거쳐 잘 생긴 왕자를 만나서 결혼해서 행복하고 땡, 뭐 이런 류의 이야기다. 흔한 말로 안봐도 비디오다. 그런 서사에 질렸는데, 어느 날 드림웤스의 파란괴물 영화 쉬렉을 보고 한순간에 맛이 갔다. 그 뒤로 쉬렉시리즈, 쿵푸팬더 등등 드림웤스의 작품은 무조건 다 봤다. 한마디로 언제나 대박이었다. 디즈니에서 쫒겨난 카젠버그가 거꾸로 디즈니를 집어삼켜 버린 형국이 만들어졌다. 드림웤스의 계속적인 성공은 결국 .. 더보기
아이언 맨 '헬보이'라는 영화가 있다. 수퍼히어로라는 캐릭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신선하다. 헬보이는 악마로 태어났다. 악마로서의 본성을 억압하고 그는 착하게 살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한다. 헬보이는 머리에 난 뿔을 날마다 그라인더로 갈아야한다. 악마적 본성을 억누르는 행위다. 헬보이가 문명에 길들여져 순화되어야하는 인간처럼 보였다. 수퍼히어로 이면서 고민하고 갈등하는 캐릭터에 연민이 느켜졌다. 본성을 억압하고 착하게 살아야만 하는 그의 얄굳은 운명을 위로해주고 싶었다. 몇일전 극장에 걸린 아이언맨을 보았다. 멀티플렉스 극장에 스크린을 두개나 잡아 놓고 50분 간격으로 상영하고 있었다.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꽉 찼다. 아이언맨은 철저하게 수퍼제국 미국의 아이콘이다. 자유분망하고, 강력하고, 뛰어나며, 언제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