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거가 끝나고 선거가 끝나고 여기저기 축하한다는 메세지를 받는다. 한 마디로 황당하다. 이런 낮선 느낌은 무엇 때문일까? 혼신을 다하여 지지할 특별한 대상이 없는 현실에서 오는 일종의 거리감 때문일 것이다. 몇년전 지지정당을 진보신당으로 옮겼다. 궁벽한 시골인 이곳에는 그런 정치적 감수성을 현실에서 관철할 통로가 없다. 그러다 보니 비판적 지지 비슷하게 현실정치에 개입할 수 밖에 없다. 그런 간접성이 현실정치의 결과에 대해서 뜨악하게 반응하게하는 원인일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현실에 좀더 효율적이고 확고하게 개입하고 싶은 욕망은 있다. 현실속에서 제대로 대변되지 못하고 있는 이런 정치적 욕망이나 감수성은 어떻게 통로를 확보해야 하나? 아마도 진보의 형식이 지금보다 더 다양하고 풍부해야 한다. 민주대연합 같은 흘러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