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회찬 1 근대적 정당정치를 이론적으로 정리해 제시하고자 했던 베버, 식으로 말해서, 정치는 신념윤리와 책임윤리의 상보적 결합이다. 신념윤리는 정치적 권력을 통하여 실현하고자 하는 가치나 믿음을 말한다. 책임윤리는 신념으로서 가치나 믿음을 현실에서 구현하고자 노력한 결과에 대한 책임을 수용한다는 의미이다. 1998년 아직 진보정당이란게 한국땅에 씨앗조차도 없을때, 노회찬은 진보정당의 필요성을 호소하면서 전국을 주유하고 있었다. 그때 처음 그의 존재를 알았다. 진보적이라고 생각했던 김대중으로 대표할 수 있는 대중 정친인들과는 또 다른 어법이 있음을 그때 알았다. 그러니, 개인적으로, 그를 통해서 일종의 진보정치의 세례를 받은 셈이다. 그는 이땅에 진보정치의 씨앗을 뿌렸다. 그리고, 거기서 새로운 싹이 움터서 막 자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