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혹하는 글 쓰기 : 부사론1 김영민과 스티븐킹의 부사론 어딘가에서, 김영민은 '부사적 글 쓰기'를 하고 싶다고 고백한다. 그 결과물이 '동무론'인데, 이 책에서 그는 귀신처럼 부사를 부린다. 그것에 영향을 받아서 김영민을 흉내 낼려고 글쓰기에 부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김영민이 부사적 글 쓰기를 권하는 이유는 형용사가 가진 노골적 꾸밈을 피하고 싶은데 있다. 전체 문장을 지그시 꾸며 주는 부사의 장점을 살리면 형용사의 천박성을 피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명사의 단단한 결정성을 약화 시킨다. 예를 들자면 이런식이다. 1. "총총한 밤하늘 아래 은은한 달 빛이 비추고 있었다." 2. "은은하게, 총총한 밤하늘 아래 달 빛이 비추고 있었다." 2번 문장에서 은은하게는 전체 문장을 감싼다. 총총함-밤하늘-달빛-비춤 모두가 은은하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