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노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 3 8월 5일 바다에 나갔다가 그냥 돌아온다. 파도가 너무 크고 거칠다. 몇번 깊은 바다로 나갈려고 시도하다가 포기한다. 마크가 이런 파도에 초보자는 쉬는게 좋다고 희롱한다. 하는 수 없이 나무 그늘에 앉아 하루종일 책을 읽는다. 한국에서는 그렇게 어려웠던 책인데 여기서는 술술 읽힌다. 김영민의 말을 두 문장으로 요약한다. '공부란 좋은 몸을 만드는거다. 좋은 몸이란 행동하는 몸이다.' 저녁에 밥을 짖는다. 여남은 명의 젊은 일본사람들이 옆에서 고기를 굽는다. 그중 제일 덩치큰 젊은이가 우리를 초대한다. 거기서 음식이며 술을 실컷 얻어 먹는다. ( 순박한 일본 청년 농부들 ) 직업을 물으니 모두 농부란다. 일본에는 이런 젊은이들이 농부란게 신기하다. 8월 6일 어제 저녁에 만난 세이가 차를 가져와서 미야자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