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개념 1부. 젊음과 열정 거센 폭풍우도 뜨거운 우리의 열정을 식히지 못하리 2부. 차이와 다양성 빛나는 무지개도 우리처럼 차이와 다양성으로 찬란하지 못하리 3부. 소통 사랑하는 연인도 우리처럼 달콤하게 소통하지 못하리 cf) 1.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처럼 열정적으로 2. 빛나는 무지개처럼 차이와 다양함으로 찬란하게 3. 사랑하는 연인처럼 달콤하게 소통하는 즐거움으로 cf) 젊은 선생님들 무대/ 젊은 선생님들의 땀을 보여 줄 기획이 필요함 더보기 다시 쓰기. 블로그를 쉬고 'Empire' 와 'Mltitude'를 혼신의 힘을 기울여 읽었다. 책에 대한 시중의 평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원서로 읽으면 좀 다를까 싶어 사전과 번역본을 끼고 내쳐 다 읽었다. 그래도 내 마음속의 무언가 갈급함이 해소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김영민의 책을 읽으면서 알게되었다. 내가 위 두권의 책들을 지나치게 권력투쟁의 도구로 읽고 있었다는 거다. 주제가 정치철학에 가깝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정치적 권력투쟁의 정서에 매몰되어 버렸다. 글 쓰기를 삭제하고 냅다 책에 뛰어들어 거기서 허우적 거리다 보니 책의 흡인력이라는 자장에 묶여있었던 거다. 글 쓰기가 내 안의 남성성과 여성성을 조율하는 통로였단걸 새삼알게 되었다. 글 쓰기가 균형과 불균형의 회전축을 왕복하면서 평형감각을 유지.. 더보기 블로그에 대한 생각 언젠가부터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일이 숙제처럼 느켜졌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쏟아 내야할 말들이 가슴속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그냥 가슴에 품고 있으면 무거워서 무너져 내리지 않았나 싶다. 누에가 고치를 만들기 위해서 실을 뽑아내듯 정신없이 글들을 쏟아냈다. 뒤돌아 보니 당시에 쓰고자했던 글들은 철저하게 주관적 글 쓰기였다. 그때까지 3인칭 관찰자적 시점이 내가 세상을 보는 방식이었다. 3인칭 관찰자로서 항상 세상을 객관화시켜 내려다 보았다. 관찰자로서 객관화된 사회적 사실이 항상 주인이었다. 누구나 그런 3인칭으로서 주어지는 굴레를 벗어 던져 버리고 싶은 욕망에 전율한다. 또 모두가 그것에서 미끌어지지 않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사회적 사실위에서 미끌어짐과, 그 위에 필사적으로 매달려.. 더보기 라이딩코스 2 가까이 사는 친구를 불렀다. 밤늦게 도착한 그와 질탕하게 술을 먹었다. 아침에 일어나 정읍에서 1번 국도를 타고 출발한다. 정읍-임압까지 평탄한 도로다. 임압면 소재지를 지난다. 오르막 길이 시작된다. 오르막 길 초입 왼편으로 시원한 정자가 있다. 정자에 앉아 한참을 쉰다. 동네 할아버지들이 걸진 욕을 섞어서 수다를 떨고 논다. 다시 라이딩을 시작한다. 정상까지 최소한 한시간 이상의 라이딩을 한다. 이곳 정상에서 내리막길이 장성호를 끼고 계속 이어진다. 장성호를 끼고 도는 길은 스키타듯이 미끄러진다. 시원하다. 차량통행이 거의 없어서 호젓하고 좋다. 백양사를 지나니 빗줄기가 굵어진다. 백양사 입구 석정가든에서 왕냉면을 주문한다. 세수대야 같은 큰 그릇에 한가득 준다. 비가 그쳤다. 백양사에서 장성까지도 .. 더보기 라이딩코스 1 광주-광주비아-담양대전면-담양한재골-순창복흥면-백양사-내장사-정읍 엉덩이가 근질거린다. 차분하게 앉아있을 수가 없다. 도시의 번잡함이 그립다. 내 신체에 새겨진 도시적 삶의 감수성이 자꾸 요동친다. 광주에 왔다. 극장에 걸린 영화들도 시답지 않다.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꼽아보았다. 그것도 별로 시답지 않다. 자동차에 실어논 자전거를 꺼내 조립했다. 아무데나 가야겠다. 예전에 내장사-담양길을 자전거로 가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게 상기되었다. 광주-광주비아-담양대전면-담양한재골-백양사-순창복흥면-농암삼거리-내장사-정읍. 담양 한재골 오르막길이 만만치 않다. 차량통행이 한적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주말과 가을에는 위험요소들이 많을거 같다. 백양사-내장사 코스가 환상적이다. 백양사에서 1번 국도를 타.. 더보기 이전 1 ··· 67 68 69 70 71 72 73 ··· 9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