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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용감한 예언 : 트럼프 2기는 어떻게 다를까? 1. 감히 미래를 예측하는건, 그냥 죽을 길을 스스로 찾아들어가는 일임. 미래가 그걸 용서할까? 약간 구라를 까자면, 미래는 고정하는 순간, 미끄러져 - 잔여물을 남기는, 열린 텍스트이기 때문임. 좀더 구라를 치자면, 예측이라는 관찰도구가, 사실이라는 팩트를 왜곡하는 작용때문에, 예측은 항상 실재를 반영하지 못하는 오류를 산출함.이런 설레발은 미래를 예측할 만한 실력은 없고, 누군가의 그럴듯한 말에 기대어, 트럼프 쓰나미에 무언가 쓸데없는 말 몇마디 보태보고 싶다는 고백임.2. 기댈사람 : By Glenn Diesen, professor at the University of South-Eastern Norway and an editor at the Russia in Global Affairs journa.. 더보기
해리스는 다를까? 1. 해리스는 다를까?어머니가 인도계이고, 어머니 일방의 양육환경에서 성장한, 그녀를 보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감수성이 있겠군! 이라고 생각했음. 더구나 인도계라는 소수자성이 민주당의 전통적 유전자인 제국주의적 세계관을 비판적으로 극복할 만한 배경으로 작동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품게했음.2. 해리스의 민주당 후보 수락 연설바이든이 성과 나이와 이름을 바꾸고, 민주당 후보 수락연설을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는 의문을 지울수 없었음. 이건 뭐, 완전 바이든의 복제품이군!3. 미국의 이익과 자신의 이익에 충실한, 벌거벗은 날것의 욕망에 충실한 트럼프가 차라리 더 나을것 같음.리버럴리즘이라는 이념으로 전세계를 재단하면서, 무차별적으로 여기저기 개입하는, 제국주의적 패권질로 전세계를 전쟁의 도가.. 더보기
트럼프의 진짜 얼굴? 1. 트럼프가 겨우겨우 간발의차이로 간신히 천우신조로 지옥의 문앞에서 빠져나옴, 말이 살짝 어긋나지만, 개인적인 선택사항이라면, 따분한 천국보다, 시시때때로 불쇼가 난무하는 지옥이 내 취향에 더 어울림. 다시 트럼프로 돌아오면, 이번 사건을 통해서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확 올라갔음. 이게 하루하루의 범속한 일상을 살아내야 하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물론 각자의 개별적인 고유한 세계관에 따라 백억개 정도의 의견이 있겠지만, 기성 엘리트시즘과 결합한 제국주의적 미국 일극 체제에 신물이 난 내 입장에서는 더 이상 좋을수가 없음. 물론 걱정되는 바가 없지는 않지만.2.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팔레스타인들이 격게될 고난의 행군임. 지금도 거의 모든 삶의 인프라가 파괴되고, 수만명의 인종학살에 시달리고 있는.. 더보기
덥다 더워. the hotter, the warer 1. 영국 : 노동당의 역사적 대승(400/650)이 예측됨. 노동당이 전통적인 서구의 메인스트림인 liberal 정책을 고수하면서, 현재의 집권 보수당인 토리당의 대외정책을 그대로 계승할 것임. 현재 노동당의 당수인 스타이머를, 한발 늦게온 영국의 바이든이라고 보고, 그의 리더쉽이 영국이 처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획기적 돌파구를 여는 역량에는 의문을 제기하는 분석들이 많이 있음. 2. 프랑스 : 마크롱의 르네상스가 극우(33%) 극좌(28%)에 이어 3위(20%)를 차지하여, 확실히 마크롱의 중도주의적 접근법이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평가할 수 있음. 극우적인 르펜과 극좌적인 멜랑숑으로 프랑스 정치의 전선이 형성될 개연성이 높음.3. 미국 : 트럼프의 집권이 확실함. 미국사회의 주류인 Liberalist의.. 더보기
바이든의 패배? 1. 바이든의 패배가 아니라 미국 주류사회의 패배임. 미국 주류사회는 (1부)월스트리트나 소로소와 같은 약탈적  금융자본,  (2부)CNN과 뉴욕타임즈로 대표되는 언론체제, (3부)동부와 서부의 주요 명문대를 기반으로하는 소프트파워 재생산체제, (4부)국무부의 주류가 된 네오콘들, (5부)할리우드라는 미국의 선함과 적들의 비열함을 조작해내는 이데올로기적 선전기구로 구성되어 있음.2. 이번 대선에서 이런 미국의 5부 연합체제가 이단아적인 트럼프의 공격에 흔들리고 있음. 그게 뉴욕타임즈라는 소위 세계 최고의 지성의 연합체라는 편집위원회(editors' board)가 이미 전당대회에서 최후의 추인 절차만 남겨 놓은 민주당 대선후보로서 바이든을 끌어내리려는 이유임. 미국이라는 국가를 위해서 바이든이 후보직에서 .. 더보기
왜? 자꾸 트럼프가 좋아질까? Trump points to ‘cause’ of Ukraine conflict1. 60대 후반이 되니 정치성향이 점점 보수화되는 것 같음. 2003년도에 목포에 처음 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을 창당할 때,  지역에서 제일 영향력있는 노동단체의 대표를 맞고 있어서, 일종의 그래야만하는 의무감에 굴복해서, 연배인 사회보험노조 대표에게 멱살이 잡힌채로, 같이 고사상을 차려 놓고, 지역에 최초로 진보정당을 창당하려 하니, 천지신명께서는 잘 볼보아주시기를,,, 이라고 주절주절 하면서 제문을 읽고 ,,, 그랬던 경험이 아득하지만 생생함.2. 후에 민주노동당이 분열하면서 진보신당으로 갖다가, 다시 통진당으로 갖다가, 정의당으로 가서, 지금까지 쫄딱 망한 정의당 당원으로 있음.3. 그럼에도 최근에는 자꾸 독일의 AfD,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