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는 반달이 예쁘게 걸렸다.
별은 총총하고 풀벌레는 조금 간드러진다.
밤공기는 깨끗하고, 싱그러워 쌀쌀하다.
그런 밤에 마실 나갔다가 이 노래를 들었다.
그런 배경에서 들으니 정말 좋다.
그냥 등치좋은 아줌마였는데, 예쁘게 차려 입고 이 노래를 부르니 달리 보인다.
사람이란 정말 다양하다.
내 무식한 편견이 하나 깨진다.
집에와서 다시 노래가 듣고 싶어 검색해 보니 여러 가수들이 있다.
그 중 이게 가장 달달한 아이스크림 같다.
cf) 무딘 컴퓨터 실력으로 뚜덕 뚜덕 편집해서 올렸는데, 밤 사이에 저작권 위반이라고 짤렸다.
링크로라도 걸어 놓는 수 밖에.
http://www.youtube.com/watch?v=uLGlbMI0tQc
cf) 이것도 저작권 위반으로 짤릴까 ?
cf) 영어 타이틀은 serenade to spring 인데, 우리말 제목은 '10월의 어느 멋진날에'이다.
주로 결혼식 축가로 사용되는 모양인데, 그 곡절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