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영이 말하는 민족국가.
민족국가 문제에 관하여 윤소영은 전형적인 마르크시스트 입장을 견지한다.
노동자에게 국경은 없다.
국가나 민족이란 언제나 자본을 위한 도구다.
자본이 노동에 대해서 항상 우위의 힘을 가지는 것은 국가기구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기구는 자본이나 노동에 대해서 중립적인 기구라는 관점들이 있다.
국가를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성격이 규정된다.
사회적 약자와 노동친화적인 국가운영이 가능하다.
이게 정당을 통하여 국가기구를 장악하고 있는 유럽 사민당의 관점이다.
우리 입장에서는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의 입장이다.
윤소영은 정당을 통한 국가기구의 성격변화가 불가능하다고 본다.
민족국가는 자본주의의 사회적 형식이다.
자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회적 형식이 필요하다.
이게 윤소영의 견해다.
그가 상정하는 새로운 사회적 형식이란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노동자 평의회'다.
지역 평의회 형태로 사회가 운영될 수 있다,고 본다.
일종의 소비에트적 사회관을 가지고 있다.
이런 관점으로 국가사회주의를 추구했던 동유럽-소련-북한 사회주의를 부정한다.
단지 변형된 자본주의의 일종이었다,고 본다.
국가독점 자본주의라고 본다.
윤소영의 형이상학은 국가를 해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