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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윤소영)

농업의 문제

윤소영은 농업에서 환경적 오염이 발생하는 이유를 농업의 자본주의적 생산형식과 연계한다.
농업의 자본주의적 생산형식이란 농산물의 시장지향성을 가리킨다.
농산물의 시장지향성은 토지사용의 획일성이다.
좀더 쉬운말로 단품생산이다.
단품생산은 토양의 자기조절 능력을 고갈시킨다.
그와 함께 작물의 유전적 다양성도 고갈시킨다.
결과로, 토지는 척박해지고 작물은 작은 환경변화도 버티지 못하는 취약성을 가지게 된다.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는 토지에는 화학비료를 작물에는 농약을 투여해야 한다.
이게 일정한 한계에 부딪히면 작물의 유전자를 직접 조작하는 GMO농산물로 갈 수 밖에 없다.
농업의 자본주의적 생산형식이란 토지-환경-생명의 오염이라는 순환고리의 직접적 원인이다.

윤소영은 모든 사람들이 일정한 정도의 토지를 경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그런 경작지는 시장지향성이 아니기 때문에 단품생산이 아니란다.
여러 작물을 순환적으로 경작하거나 동시경작 한다.

cf) 내 경험으로 그런 규모는 개인당 10평도 너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