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너라면 누구를? 1. 딜레마적 상황이란게 있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궁벽한 선택의 기로에서 무언가를 선택하기는 해야하는데, 아마도 이런 상황에서의 선택이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규정하는, 그 사람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지표가 될 것임. 동남아에 관심을 가지다가, 그게 인도로 확장하면서, 우수로 방글라데시에 까지 이런저런 관심이 넘어왔는데, 개인적인 차원에서 방글라데시에서 그런 딜레마적 상황이 발생했음.2. 방글라데시에서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대학생들과의 충돌로 대규모 희생이 발생함. 인접국이나 서구의 유학생들은 국외로 빠져나가고 있음. 정부는 기한없는 통행금지를 시행함. 생필품을 구입하기 위한 두-세 시간만의 통행을 허욯하고 있음. 외부세계와의 전화선이나 인터넷접속을 완전차단하고, 전국적으로 치안군을 배치함.3. 오랜기.. 더보기 방황하는 인도 대륙 1. 이 글이 근거하는 원텍스트의 제목은 '인도에서 따뜻한 포옹이 분란을 일으키는 방식' 임 : (How a friendly hug caused uproar in India). How a friendly hug caused uproar in India — RT India How a friendly hug caused uproar in IndiaA hug shared between Bangladeshi PM Sheikh Hasina and her friend Sonia Gandhi of the opposition Congress party set tongues waggingwww.rt.com2. 술먹은 데에만 일상의 에너지 99%를 낭비하던 젊은 시절 날마다 술에 쩔어서 20여일간 인도 여기저기를 돌아.. 더보기 인도 1 앞에 쓴 여행기를 읽어보니 어께에 너무 힘이 들어갔다. 요즘 또 우울증이 도졌나 보다. 아니면 마음속에 쌓아두었던 불편함을 누군가에게 쏟아붇고 싶었나보다. 몇년전 심하게 40대 사춘기를 치루던시절 인도를 여행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가 독일을 가자고해서, 그러자고 했다. 근데 상황이 변해서 독일에 갈 수 없단다. 인도에 가잔다. 별로 인도를 가고 싶지 않았는데, 달리 다른 계획도 없었다. 그를 따라서 털래털래 인도를 갔다. 내가 원래 좀 줏대가 없다. 상황에 이리 휙, 저리 휙 휩쓸리기를 좋아한다. 너무 가벼워서 사람들이 내 정체성을 파악하고 나면, 나는 벌써 다른 사람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것 때문에 나에게 상처 받은 사람들 많이 있다. 나이를 먹으면서 무게감 같은게 더욱 불편해진다. 무게있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