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동양고전 독법 : 강의 3 6장 노자의 도와 자연 道可道非常道, 名可名非常名 도라고 부를 수 있는 도는 참된 도가 아니다. 이름 붙일 수 있는 이름은 참된 이름이 아니다. cf) 신영복은 노자를 해체주의적으로 읽는다. 춘추전국시대가 정리되고, 비주류였던 유학이 제자백가를 누르고 주류학문으로 받아들여 진다. 유가가 비로소 대빵이 되었다. 유학은 그 기본 성격상 서양의 사유체계와 유사하다. 인간 중심주의적이다. 인간을 중심에 놓고 인간문명의 개발과 발전을 추구한다. 이런 인간중심주의적인 관점을 뛰어넘으려는 시도가 노자의 철학이다. '도는 도가 아니다. 이름은 이름이 아니다.'라는 언술은 유학의 인의예지를 정면으로 부정한다. 맹자가 정립한 사단인 '인의예지'가 없다는 언명과 같다. 이걸 좀더 밀고 나가면 언어에 대한 부정, 개념에 대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