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춘추전국이야기 2017년 하반기에 춘추전국이야기(공원국) 11권을 깡그리 읽어 치웠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 보다 스케일이 크다. 저자 공원국의 이야기를 꿰어 가는 안목도 재미있다. 시오노와는 또 다른 마초적 남성성이 물씬 풍긴다. 꼭, 영화 대부를 중국버젼으로 재서술 한 것 같다. 한권씩 사서 읽으니, 드라마 보는 것 같아서 얼른 얼른 읽어 나갈 수 있었다. 1권에 나오는 관중과 마지막 11권의 유방 캐릭터가 제일 마음에 든다. 포숙에게 생명을 얻었던 관중이, 끝내 포숙을 인정하지 않는 관중의 결말이, 삶이라는 것의 또는 세속이라는 것의 아니러니를 보여 준다. 포숙은 너무 깨끗해서, 큰 일을 맡길 수 없다는, 관중의 평가가 흥미롭다. 유방은 항우에게 연전연패 할 때 마다, 한신에게 달려가서, 징징거리며 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