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타를 배운거.
정말 쪼금 기타를 칠줄안다.
악보를 보면서 더듬 더듬 2곡쯤 칠수 있다.
그래도 기타가 내 삶에 들어 왔다는 느낌만은 확실하다.
더듬 더듬이라도 필요하면 언제든지 기타를 가지고 놀수있게 됐다는게 큰 수확이다.
고등학교 이래로 악기 하나라도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생겨서 기분좋다.
2. 술을 줄인거.
더 이상 술의 포로가 아니다.
물론 언제 뒤집어질지 모르지만! ㅎㅎㅎ.
3. 체벌을 확실하게 끊은거
1년 동안 한번도 아이들을 체벌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1년을 버틴게 대견하다.
이 과정에서 많은걸 배웠다.
아이들이 개기면 기다릴 줄 안다.
'도와주세요, 협조해주세요' 같은 말들을 사용할 줄 알게 되었다.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했던 말들인데, 지금은 능숙하지는 않지만 조금씩 사용할 줄 안다.
물론 주위에서는 아이들 다 망치고 있다는 비난이 대단하다.
내 생각에는 지들이 더 망치고 있다.
그러면 서로 아이들 망치고 있는건가? ㅋㅋㅋ.
4. 구글, 유튜브에서 동영상 다운 받는 프로그램 깔아 놓은거. 포토샾 쫌 배운거 ---
명성아 갈쳐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