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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공지영의 가벼움이 좋다.
그녀의 가벼움은 내 천박함을 부드럽게 안아주고.
세속적 욕망에 묶여 버리지 못하는 무식함을 토닥여 위로한다.

괜찮아, 누구나 다 그래,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