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학교분회장을 맡았다.
옛날에 분회장할 때 분회통신(분회신문)을 열심히 만든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렇게 한다.
아는게 그것이고, 한번 만들어진 행동은 반복되게 되어 있다.
그렇게 반복하면서, 나름으로 분회통신에 실리는 정보를 어떻게 구성해야하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터득하게 되었다.
요즘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가독성을 확보할려면, 당사자들의 기사를 가능한한 많이 확보하는게 관건이다.
그래서 우리학교 구성원들의 텍스트를 많이 확보할려고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과거에 비해서 워낙 선생님들이 업무가 많다.
아무거나 일상에 관련된 이야기를 내어 달라고 요청해도 거의 무시당한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직접 이야기를 작문해서 신문을 만든다.
말하자면, 혼자 다중인격체 처럼 논다.
아마도, 몇번 이렇게 하다보면, 몇사람 더 붙지않나 기대하고 있다.
정리하자면, 우리학교 분회통신 자랑하고 싶다는 말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만든 3,4월호 분회통신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