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11시에 출발했다.
날씨가 어찌 더운지 땀이 줄줄 흐른다.
함평에 오후 1시쯤 도착해서 밥을 먹었다.
함평 지나면서 힘이 부치기 시작했다. 밥을 먹어서 그러나 ?
영광 불갑에서 부터 맞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그작 저작 쉬엄 쉬엄 영광읍에 들어왔다.
커피숖에 들어와서 무려 오천원 짜리 팥빙수를 시켰다.
커다란 양푼모양의 그릇에 팥빙수를 한가득 준다.
이걸 언제 다 먹나 했는데 시원 달달한 맛에 허푸허푸 먹으니 금방 없어져 버렸다. ㅋㅋ.
마침 커피숖(vero)에 컴터가 있어, 그걸로 이글을 포스팅하고 있다. 또랑도 치고, 가재도 잡았나?
유머를 부릴려 하는데 잘 안된다.
그래서 그만, 뚝.
목포에서 무안가는 길 중간에 있는 마을이다.
옛 날에는 광주가는 차들이 이 마을 앞으로 다 몰려서 시끄러웠을 텐데 지금은 고즈넉한 마을이다.
청천리 마을 앞의 장대한 팽나무
청천리 팽나무 옆 포도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포도
함평 재래시장 안에 있는 국밥과 식당
내 자전거. 짐발이에 실린 배낭(이불, 텐트, 옷가지). 안장에 걸터 앉은 허리배낭(핸폰, 담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