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첫 한문 공부 퇴직하고 처음으로 한문 공부라는 걸 해봤다. 지난 일년 동안 공원국의 책을 춘추전국11권을 포함하여, 모두 찾아 읽었다. 그가 쓰는 모든 문장들의 근저에는 한자텍스트가 있다. 그의 글을 읽는 것은 한문공부에 대한 갈급함을 쌓는 결과로 이어진다. 자연스럽게 한문공부에 대한 욕망이 생겼다. 마침 공원국이 그런 사람들을 위한 한문공부 책을 썼다. 꼬셔 놓고, 책임지는 공원국의 자세가 가상하다. 다양한 분야와 다양한 시대를 읽으면서, 한문을 읽힐 수 있도록 책을 만들었다. 낯개의 한자 하나 하나에 대한 뜻 풀이도 있고, 쓰기와 읽기를 동시에 하도록 배려한 점도 휼륭하다. 무엇보다도 휼륭한 점은, 한문를 고루한 과거에 가두지 않고, 현대에 맞게 재구성했다는 점이다. 한문이라는 텍스트에 내장된 유교의 고루한 폐해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