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텍스트 생산자와 텍스트 텍스트 생산자와 텍스트를 어떻게 볼 것인가? 기본적으로 개인과 텍스트의 관계는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텍스트는 그것을 생산한 개인의 신체에 그려진 역사와 상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텍스트와 개인은 주체와 생산물이라는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그렇다고 텍스트를 주체로 환원해서 설명할 수는 없다. 자식과 부모의 관계가 아무리 밀접하다고 해도 그 둘이 동일한 존재로 환원될 수 없는 것과 같다. 부모가 아무리 높은 통제력을 발휘한다해도 자식은 부모를 극복의 대상으로 삼는게 더 본질적인 관계이다. 결과적으로 텍스트를 주체로 환원할려는 노력은 결국 텍스트의 독립성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텍스트에 대한 폭력이다. 자기가 보던 방식대로 주체를 보려는 권력의지가 텍스트를 주체로 환원해 이해하려는 욕망에 작용하고 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