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썸네일형 리스트형 짝퉁 2년차 내가 지금까지 한일들이 대부분 짝퉁이다. 진짜 내 브랜드라고 할만한 일을 찾아보라면 별로 손에 꼽히는게 없다. 3년전에 농촌으로 생활공간을 옮겼다. 작년에 처음으로 10평이 될까 말까한 조그만 텃밭에 채소를 심었다. 짝퉁 농사꾼 비슷한 짓을 해봤다. 부추, 상추, 깨를 씨앗으로 심었다. 부추와 상추는 싹이 나서 잘 가꾸어 먹었다. 깨는 완전히 실패했다. 초짜에 3개중 2개가 성공했으니 휼륭하다고 혼자 생각했었다. 나중에 깨를 모종으로 어딘선가 구해서 심었다. 그러면서 텃밭에 가꾸는 대부분의 채소는 모종으로 시장에서 판다는 것을 알았다. 나중에 모종으로 토마토, 가지, 고추, 쑥갓을 심어서 그것도 잘 가꾸어 먹었다. 가을에는 배추를 50여포기 사다가 심었다. 그걸 겨우내 다른 야채 대용으로 사용했다. 2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