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어폰어타임 썸네일형 리스트형 라디오데이즈 & 원스어폰어타임 설연휴기간에 두편의 영화를 봤다. 먼저 본 영화가 라디오데이즈고, 뒤에 본 영화가 원스어폰어타임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라디오데이즈는 신선하고, 재기넘치고, 영감을 준다. 원스어폰어타임은 그냥 무지하게 웃긴다. 돈 아깝지 않게 실컷 웃겨주고, 나쁜 친일파 새끼들 다 응징하는 카타르시스도 덤으로 준다. 독립운동 둘다 근대를 다룬다. 하나는 1930년대고, 다른 하나는 1945년 해방직전이다. 둘다 제국의 시대를 다루니 독립운동을 피해갈 수 없다. 라디나 원스 둘다 독립운동을 엄숙하게 다루지 않고 가볍게 희화화한다. 라디는 독립운동을 전체 이야기의 한축으로만 사용한다. 원스는 독립운동을 이야기의 전체 축으로 삼는다. 라디는 독립운동을 아무런 애국적 지향성 없이 철저하게 서사를 위해서만 사용한다. 그런점에서 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