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썸네일형 리스트형 블로그에 대한 생각 언젠가부터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일이 숙제처럼 느켜졌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쏟아 내야할 말들이 가슴속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그냥 가슴에 품고 있으면 무거워서 무너져 내리지 않았나 싶다. 누에가 고치를 만들기 위해서 실을 뽑아내듯 정신없이 글들을 쏟아냈다. 뒤돌아 보니 당시에 쓰고자했던 글들은 철저하게 주관적 글 쓰기였다. 그때까지 3인칭 관찰자적 시점이 내가 세상을 보는 방식이었다. 3인칭 관찰자로서 항상 세상을 객관화시켜 내려다 보았다. 관찰자로서 객관화된 사회적 사실이 항상 주인이었다. 누구나 그런 3인칭으로서 주어지는 굴레를 벗어 던져 버리고 싶은 욕망에 전율한다. 또 모두가 그것에서 미끌어지지 않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사회적 사실위에서 미끌어짐과, 그 위에 필사적으로 매달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