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썸네일형 리스트형 계획 올해 할일을 결정했다. 잡다하게 이것도하고 싶었고, 저것도 하고 싶었다. 원래 기질적으로 욕망에 획획 쏠리는 무계획적 성향이 있다. 근데 인간이란게 한계가 있다. 하고 싶다고 모든걸 다 할 수는 없다. 과거를 돌아보면, 그때 그게 꼭 필요했던 필연이었구나!라는 일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필연으로서 내가 할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했다. 올해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봤다. 올해가 아니면 하기 어려운 일을 추렸다. 결과는 니체 원전 읽기가 나왔다. 단 한권이라도 그의 원전을 읽어야겠다.는 욕망이 선명하게 느껴진다. 대학원 시절 후기구조주의(포스트모더니즘)을 공부하면서 니체를 처음 접했었다. 당시는 푸코에 경도되어 있었는데, 푸코는 자신의 모든것을 니체로 환원하곤 했다. 푸코에서 벗어나 니체에게 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