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스카 시상식 풍경 하나
아카데미상 트로피를 들고 외친다.
내가 세상의 왕이다. I am the king of the world.
앞에는 수많은 쟁쟁한 영화감독들이 앉아 있다.
겸양의 미덕이라고는 눈꼼만끔도 없다.
우리나라 안방에도 중계된 장면.
2. 타이타닉 제작과정의 풍경 하나
영화제작비와 기간이 눈덩이 처럼 불어난다.
만일 영화가 흥행에 실패한다면 영화제작사는 쫄딱 망한다.
급기야 제작사 관계자가 현장에 나타나 우려를 전달한다.
이글 이글 불타는 눈으로 그를 처다보며, '영화제작을 중단시키고 싶으면 나를 죽여라'
'씨네21'에 실린 이야기.
3. 아바타 제작과정의 풍경 하나
타이타닉 때와 마찬가지로 제작기간과 제작비가 한도 끝도 없다.
제작사 폭스는 카메론이 실패할 경우를 대비하느라 분주하다.
이번에도 역시 제작사가 카메론을 통제하는데 실패했다는 이야기다.
'씨네21'에 실린 이야기.
4. 영화 '아바타'
이미지로서 시뮬라르크가 포스트인류의 세계을 인식하는 실재 대상이라면, 카메론은 새로운 세계를 창조했다.
그는 왕이 아니라, 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