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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경치

광란

미친 현실이다.
민노당 정치후원금 하나로 교사들 180여명을 한칼에 베어버렸다.
무어라 할말을 잃어버릴 만큼 어이가 없다.

교사들의 정치적 중립이란 직무와 관련해서 해석해야 한다.
교수학습 과정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한 직접적 정치행위에 반대한다는게 그 취지다.
만약 포괄적으로 교사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면 교사의 투표행위도 금지해야 한다.

직무를 벗어나면 교사도 똑같은 자연인이다.
모든 직장인들이 퇴근후에 교회에가건 술집에가건 특정정당의 모임에 가건 그건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다.
마찬가지로 직무 바깥에서 교사가 한나라당을 지원하든, 민주당을 지원하든, 민노당을 지원하든, 진보신당을 지원하든 그건 개인적인 정치적 취향의 문제에 불과하다.

개인적인 정치적 취향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그건 파시즘이나 전체주의 체제와 무엇이 다른가!
자유민주주의의 최소한의 바탕은 개인의 정치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걸 제도적으로 보장한다는 거다.
현실이 광속으로 박정희 파시즘체제를 향하여 역주행한다.

현실이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