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아미타불 : 술과 반성
중학교 이래로 술과 함께 살았으니, 술로 먹은 나이만도 거의 40년이 다 되었고, 그 정도면 술에 관한 일종의 도 같은게 깨달아졌을 만큼 연조가 되었음에도, 아직도 술 통을 보면 저게 무언지 호기심이 앞서고, 기어코 술과 한몸이 되어 헤롱거려야 하고, 그런식으로 빈둥빈둥, 술 한잔하고, 너무 술에 지배당하는 삶을 살지 말자고 결심했다가도, 인생 별거 있어 거나하면 좋지, 술 먹다가 인생 종치게 생겼네 좀 자제해야지, 이러면서 술 먹다가 안주로 꼭 반성을 한번씩 끼워서 지내는게 내 아비투슨데, 꼭 이런 어디서 듯도 보도 못한 어려운 단어를 써야 하냐면, 그 단어, 아비투스, 모르면 무식한 니 탓이라고 퉁을 주고 싶고, 말이 자꾸 엇나가는데, 하고 싶은 말은, 술과 반성이 같은 비율로 반복되다가, 요 몇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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