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썸네일형 리스트형 터키홀릭 수상한 마녀 미노의 터키 여행기 http://blog.naver.com/iljack95 마녀들의 세상이 왔나보다. 이제는 여자들이 대놓고 자기가 마녀라고 뻐기고 다닌다. 이 책의 저자도 그런 자칭 마녀 중의 한사람이다. 그녀가 자신을 마녀라고 확신하는 이유가 재미있다. 현실감이 모자라서 항상 발밑에 풍선을 밟고 있는듯한 느낌이란다. 두발이 땅에 닫지 않는, 땅과 두발 사이에 무언가 미끌미끌한 이물감. 그게 28살짜리 처자가 터키까지 흘러간 이유고, 자신이 마녀란 이유다. 세상은 이런 이상한 마녀들을 감당하기 버겁고. 마녀들도 마찬가지로 그런 세상을 견디기 힘들다. 그게 그녀가 결혼을 무서워하는 이유다. 가족제도라는 체제에 포섭되어 현실을 쫒으면서 산다는게 자신을 죽이는 일임을 본능적으로 안다. 그건 그렇..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