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방자전 : 엇갈리는 욕망의 충돌 1. 신분상승의 욕망에 사로집힌 춘향 춘향이의 캐릭터를 완전히 비틀었다. 방자전에서 춘향은 지고지순한 순정 같은건 관심없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신분상승의 욕망에 충실하다. 전형적인 여성성을 거부한다는 점에서 신선하다. 그러나 춘향은 방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에 흔들린다. 몽룡이 대신 방자와의 사랑에 흔들리는 설정은 일단은 새롭다. 2. 지고지순한 방자 춘향에게 순정을 바친다. 끝까지 춘향에게 충실하고 진지하다. 사랑을 얻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한다. 완전 날라리 춘향에게 방자는 지고지순하다. 남자의 순정을 상업적 코드로 설정했다. 그게 왠지 춘향전을 비틀다 만것 처럼 보이게 한다. 몽룡에 대한 춘향의 순정을 춘향에 대한 방자의 순정으로 자리만 바꿨다. 그렇다고 방자의 캐릭터가 구태한건 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