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포의 모습 요즘 차이를 생산한다,라는 생각에 빠져있다. 차이의 생산이라는게 현실속에서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경험을 자주 한다. 내 주변의 사람들이 이질적인 나에게 무서움을 느낀다. 어떤 사람은 나에게서 자기 존재가 무너지는 위협감을 느킨다고 말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 포스트모더니즘계열의 철학들도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런 고민의 일부분을 정리해 두고 싶다. 나에게 공포를 느키는 사람들에게서 나는 공포를 느키기 때문이다. 제발 살려주세요. 나 무서운 사람 아니예요,라는 고백이다. 먼저 살펴 볼 것은 공포의 정체가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다. 비르노라는 사람이 있다. 비르노는 불안/공포를 서로 다른 차이 나는 개념으로 다룬다. 그의 정의에 따르면, 불안은 세계의 불안전성 때문에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세계의 알 수 없음이 세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