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지영 - 괜찮아 다 괜찮아 공지영의 말은 쉽다. 그녀는 세속에 묶인 평범한 욕망을 옹호한다. 그걸 넘어서라고 채근하지도 않는다. 세속에 포박된 찌질한 자신을 아무런 포장없이 노출한다. 그런 뻔뻔함이 좋다. "괜잖아 다 괜찮아"는 그런 결정판이다. 지승호가 "인터뷰어"고, 공지영이 "인터뷰이"다. 지승호는 끈질기게 그러나 호의와 예의를 잃지않고 공지영이 말하도록 만든다. 가끔씩 그런 지승호의 성실함이 돋 보인다. 인터뷰어가 인터뷰이 보다 빛나면 안되는데 그런점에서 지승호는 의도하지 않은 반칙을 한 셈이다. 공지영이 미친년 널 뛰기 같은 삶을 사는 이유는 단순하다. 그녀가 너무 예쁜데다가 심지어 똑똑하기 때문이다. 말이 안된가? 아뭏든 아무리 노력해도 그냥 평범하게 살아지지 않는다. 그러니 그건 그녀의 타고난 운명이다. 믿거나 말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