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썸네일형 리스트형 라이딩코스 2 가까이 사는 친구를 불렀다. 밤늦게 도착한 그와 질탕하게 술을 먹었다. 아침에 일어나 정읍에서 1번 국도를 타고 출발한다. 정읍-임압까지 평탄한 도로다. 임압면 소재지를 지난다. 오르막 길이 시작된다. 오르막 길 초입 왼편으로 시원한 정자가 있다. 정자에 앉아 한참을 쉰다. 동네 할아버지들이 걸진 욕을 섞어서 수다를 떨고 논다. 다시 라이딩을 시작한다. 정상까지 최소한 한시간 이상의 라이딩을 한다. 이곳 정상에서 내리막길이 장성호를 끼고 계속 이어진다. 장성호를 끼고 도는 길은 스키타듯이 미끄러진다. 시원하다. 차량통행이 거의 없어서 호젓하고 좋다. 백양사를 지나니 빗줄기가 굵어진다. 백양사 입구 석정가든에서 왕냉면을 주문한다. 세수대야 같은 큰 그릇에 한가득 준다. 비가 그쳤다. 백양사에서 장성까지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