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썸네일형 리스트형 님은 먼 곳에 1. 여자를 무서워하다. 예전에 이준익 감독이 인터뷰에서 '여자가 무섭다'라고 말하는걸 읽었다. 이준익 감독이 지금까지 만든 영화들이 남자들만의 이야기였다. , , ,. 그가 만든 모든 영화는 남자들만의 마초적인 끈끈한 친구 관계를 다룬다. 예외적인 황산벌에서조차 계백과 김유신은 서로 대립하는 둘만의 밀도있는 교감을 한다. 그가 만든 영화의 이런 성향 때문에 누군가가 그에게 혹시 동성애자 아니냐고 질문을 했고. 그에 대한 대답이 '여자가 무섭다'는 응답이었다. 어떤 대상이 무섭다는 것은 대상에 대한 무지가 근본적인 정서다. 이준익의 대답을 바꾸면 '여자에 대해서 모른다'라는 말이다. 2. 무식함에 도전하다 그런 점에서 이준익의 이번 영화 '님은 먼 곳에'는 용감한 도전의 산물이다. 잘 알지 못하는 무서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