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썸네일형 리스트형 욕심 3월을 바쁘게 지냈다. 새롭게 이것 저것 해야할 일이 많았다. 면사무소 주사처럼 사무적으로 처리해야할 일도 있었고, 아이들하고 씨름해야할 일도 있었다. 3월이 지나면서 좀 여유가 생겼다. 그 틈을 술이 비집고 들어왔다. 새로 만난 사람들하고 술 마시고 노는라 정신 없이 바쁘게 지냈다. 전에는 다른 동료들을 벌로 신경쓰지 않고 지냈다. 니가 어떻게 나를 알랴?하면서 그냥 뛰엄뛰엄 사람들을 대했다. 근데 요번에는 묘하게 패거리를 만들어 술자리를 찾아 다녔다. 술자리에서 잔득 후까시 잡고 헛소리 탕탕치면서 허세를 부리고 놀았다. 한달여를 지내니 이게 뭐하는 짓인가?하는 의문이 들었다. 실컷 재미있게 놀고 나서, 나는 너하고는 달라!라는 모습으로 태도를 돌변했다. 그렇게 정색을 하고 나니 갑자기 생활의 관성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