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교육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 전남교육희망포럼 “코로나19 이후 전남 미래 교육을 상상하다”에 붙이는 뒤 늦은 고백. 2020 전남교육희망포럼 “코로나19 이후 전남 미래 교육을 상상하다”에 붙이는 뒤 늦은 고백. 모든 고백은 권력의지를 뒤에 숨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글도 그런 권력의지를 당연히 장착하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물론, 그런 권력의지는 사적수준의 것입니다. 이렇게 외설적으로 속마음을 노출하는 것은, 사적 친밀성에 물들어 당사자들이 서로를 객관화시켜 볼 만큼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정황에 대한 묘사입니다. 막말로, 이틀이 멀다하고 서로가 술잔도 부딪히고, 같은 국그릇에 수저를 휘젓는 사이에 무슨 거리가 있겠습니까? 그러니 사적인 친밀성을 뛰어 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저-주저-주저 하다가 하염없이 시간이 지나갔고, 이제야 무언가를 투덜거리게 되었다는 변명입니다. 덧붙이자면, 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