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썸네일형 리스트형 변명도 벼리면 칼이 되나? 인사말 - 변명도 벼리면 칼이 되나? (전남교육연구소 운영위원장 : 이**. 2019.12.07) 처음 전남교육연구소의 일을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은 현직에서 교사로서 역할수행을 했던 과거의 모습이었습니다. 주마등을 스쳐가는 바람처럼, 까맣게 묻었던 과거의 모습들에 조명이 쫘르륵 지나갔습니다. 매사에 무능과 냉소로 현실을 버텨냈던 모습이 전부였습니다. 한마디로 자격이 없다는 판단이 제일 앞서고, 그런 뒤켠 어딘가에 그런 무능과 냉소를 변명해 보고 싶다는 심리가 꿈틀거렸습니다. 그러면서 시간과 함께 뒤켠의 변명 욕망이 앞선 직관적 판단을 조금씩 허물었습니다. 결국 현직에서의 무능과 냉소를 어떻게든 변명해 보자는 욕망이 이긴 것이지요. 그러므로 변명으로서 일을 해보겠다고 결심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