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조네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바람 '봄 바람이 분다. 봄 바람 났다. 여전사가 마초들이 우글거리는 학생과실에 들어왔다. 하늘 거리는 치마를 입고 봄바람 타령을 한다. 바람이 느껴지면 아직 젊다는 거다. 때에 맞춰 바람이 나는게 자연스럽다. 안그러면 늦 바람 난다. 바람을 피할 수는 없다' 댓거리 한방에 나가 떨어졌다. 책상에 고개를 처박고 마초 아저씨들이 낄낄거렸다. 그래도 기죽지 않고 할일 다하고 간다. 존경 스럽다. 작년에 이 여전사 선생님을 어떤 모임에서 처음 봤었다. 머리를 땡중처럼 완전히 박박민 모습이었다. 속으로 '혁명가 났다'고 생각했다. 올해 학교를 옮기니 거기 있었다. 긴머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샴퓨가 수질 오염의 주범이라는 사실을 알고 머리를 박박 밀어버렸었단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이라는게 있다. 매달 넷째주 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