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질
자랑질 한번 하께잉. 내가 꼬붕질하는 퇴직한 선밴디, 신안군 고이도라는 30가구쯤 되는 작은 섬에 사셔. 그 섬 선착장에 내리면 제일 첫집인데, 다퇴락해가는 낡은 건물의 수퍼가 하나 있는디, 동네사람들이 그 곳에 옹기종기 모여서 술푸고 있더라고, 그 정경이 너무 정겨워서, 어떻게든 잡아 볼려고 했는디, 그게 이 사진이야. 한번씩들 그냥 한번 봐봐. 그 선배는 고등학교 3년 선배여서 각별하게 지낸디, 하도극렬하게 전교조활동하느라, 공무집행방해-집시법위반 등등으로 하도 소송이 많이 걸려 있어서, 퇴직하고도 연금도 안나온디, 근디 가끔 가보면, 나무도 많이 가꾸고, 농사도 쪼금 가꾸고, 큼지막한 진도개도 키우고,,, 나름으로 아주아주 행복하게 살아, 그 선배 가끔 등쳐먹음서(집에가면 근사한 밥상도 차려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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