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대세의 눈물 그리고 변경 정대세의 우락부락한 얼굴을 보면 조폭이 생각난다. 그런데 하는 짓은 많이 다르다. 한마디로 간지난다. 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컴터를 켰다. 밤사이에 진행된 북한과 브라질의 경기가 궁금했다. 경기결과를 확인하고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기사는 정대세의 눈물이다. 독립영화 상영관에 걸렸던 '우리학교'라는 영화가 있다. 민족의식과 관련된 서사에 앵글을 맞췄다. 일본의 조선인학교를 수년간에 걸쳐서 다큐멘타리 형식으로 찍었다. 일본의 조선인학교는 일종의 변방이다. 일본도 아니고, 남한도 아니고, 그렇다고 북한에도 속할 수 없는 경계 또는 변경이다. 일본,남한,북한이 아닌 조선이라는 명칭이 일본조선인학교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체성을 적시한다. 일본 제1지대, 남한 제2지대, 북한 제3지대다. 그렇다면 일본조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