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초문화. 농촌 썸네일형 리스트형 힐러리의 눈물: beyond a macho 농촌으로 생활공간을 옮긴지 2년째다. 아직도 도시의 생활감각이 내 신체에 많이 새겨져 있다. 그래서 해만지면 마초들과 어울려 몰려 다니며 밤새워 술마시던 감각이 나를 간지럽힌다. 남자들은 그런 생활속에서 동료적 연대감도 확인하고, 자기가 혼자가 아니라는 위안도 받는다. 이렇게 몰려 다니면서 함께 저지르는 매매춘, 도박 등과 유사한 마초적 행위들은 남자들 끼리의 연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제다. 그런 행위속에는 규범적 금지구역을 넘어서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일종의 공범자의식을 형성해서 남자들의 동지적 연대감을 강화시킨다. 남자들 끼리의 연대감이 주는 느낌이 얼나나 강한지는 노라 빈센트라는 저널리스트가, 그녀의 책 '548일 남장체험'을 출간하고 나서, 여자로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없어서 정신질환 치료를 받..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