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샹 썸네일형 리스트형 언어 : 언어의 환상 마르셀 뒤샹 - '샘' Readymade 소변기,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남성의 소변기이다. 그런데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왼쪽 하단에 'R. Mutt'라는 제조업자의 서명이 있다. 그래서 하루 아침에 이 평범하고 대량생산(복제)된 이 변기는 작품으로 생명력을 얻었다. 이 변기에 생명을 불어넣어준 사람은 다름아닌 뒤샹이었다. 서명한 사람이 뒤샹이었으니까... 사회적으로 반향을 일으킨 이 '샘'이란 작품으로 인해 'Readymade' 라는 용어가 미술사에 기록되게 되었고, 한 화가의 인식의 전환에 의해 현대미술은 시작하게 되었다. 뒤샹의 이 놀라운 뻔뻔스러움은 벌거벗은 임금님의 재단사를 떠올리게 하지만 그는 전통미술에 대한 정의를 바꿔 놓았으며 그 인식의 전환, 전통미학을 부정한 반예술적 행위는 혁명이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