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썸네일형 리스트형 블로깅, 나르시즘 그리고 괴물 현실에 집중하다보면 블로그를 챙길 여유가 없다. 아니면, 현실과 블로그에 집중하는 일의 적정한 배분과 균형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해야 하나! 거기다, 나 같은 경우 알콜 중독 성향이 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균형을 유지하자면, 현실-블로깅-알콜중독을 적정한 선에서 조절해야 한다. 이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다. 결과로, 균형을 잃고 휘청거리는 순간들이 많다. 더 큰 문제는 블로그질이 일정하게 나르시즘을 발생시킨다,는 점이다. 소통의 도구로서가 아니라, 나르시즘에 빠진 고립의 도구로 블로그가 기능한다. 얼마전 부터 내팽겨 두었던 블로그를 다시 챙기기 시작했다. 자연히 블로그질에 많은 에너지가 투입된다. 줄어드는 에너지는 현실을 챙기는 일이다. 이러면 현실에 빈 구멍이 송송 뚫리기 시작한다. 여기가 현실과.. 더보기 이전 1 다음